사회
박외식 ‘스타2’ 감독,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자격정지
입력 2015-10-19 11:05  | 수정 2015-10-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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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외식(31)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 프라임 감독이 불법도박,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신고 포상금을 원하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제보를 받고 관련 사안에 대해 자체적으로 사실 확인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지난 9월 말 박 감독이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과 관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수감된 것을 확인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왔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프로리그에 활동하는 모든 프로선수와 감독, 코치들에게 부정방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리그 참가 후 불법베팅 등 가담 시에는 이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감수한다는 서약을 받아 왔다.

협회는 박외식 전 감독이 운영하던 LoL 스베누팀은 협회에서 위탁운영을 맡음으로써, 팀 운영에 전혀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만수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e스포츠의 근간을 위협하는 불법도박, 불법베팅과 관련하여 업계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또 다시 사건이 발생해 e스포츠 팬들에게 죄송스럽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박 감독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11년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 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한편 창원지검 특수부는 이날 오전 11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혐의‘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외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외식, 불법도박 혐의 받네” 박외식, 승부조작도 벌였구나” 박외식, 영구자격정지 처분 받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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