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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PGA 개막전서 연장 패배…그리요 우승
입력 2015-10-19 10:44 
케빈 나, PGA 개막전서 연장 패배…그리요 우승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쳤습니다.

케빈 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2차 연장전에서 보기에 그쳐 버디를 기록한 그리요에게 우승컵을 넘겨줬습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그리요는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약 12억2천만원)입니다.

케빈 나는 2011년 10월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4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돌아서야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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