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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코하마, 새 사령탑에 라미레즈 낙점
입력 2015-10-19 10:03  | 수정 2015-10-19 10:06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구단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신임 감독으로 알렉스 라미레스(41)를 선임했다.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19일 요코하마가 라미레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고 연봉은 7000만 엔 수준이다. 요코하마 구단 사상 처음으로 선임된 외국인 감독이다.
라미레즈는 1974년 베네수엘라 태생으로 1991년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에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어 2001년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시작으로 2012-2013년 요코하마까지 무려 13년을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13시즌 동안 통산 1744경기 타율 3할1리 2017안타 379홈런 1272타점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년 연속 리그 MVP를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외국인 타자 첫 2000안타의 대기록 역사를 썼다.

전임인 나카하타 기요시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사임하자 요코하마는 여러 감독들을 후보에 올렸고 결국 최종 주인공은 다소 깜짝카드인 라미레즈였다.
한편 라미레즈는 일본어도 무리 없이 소통이 가능하며 일본 문화에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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