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어부산, ‘삼국지의 고장’ 중국 이창 부산발 부정기편 운항
입력 2015-10-19 09:47 
[사진제공 =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삼국지의 고장 중국 이창까지 가는 하늘길을 국내 최초로 취항하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정기편 취항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운항에는 A320-200 항공기를 투입하며, 부산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이창에 11시 40분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전 11시 35분 출발해 부산에 오후 3시 5분 도착한다.
그동안 이창까지는 직항노선이 없어 베이징이나 상하이로 간 다음 다시 국내선 항공기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중국 후베이성 남서부에 위치한 이창은 중국 중부지역 교통의 요충지로, 장강과 싼샤댐에 인접해 있어 강을 기반으로 한 여행 산업이 발달했다. 동양의 그랜드캐넌으로 불릴 정도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협곡인 은시대협곡과 양쯔강 크루즈여행의 백미로 손꼽히는 장강삼협은 대협곡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유비가 죽은 백제성 등 삼국지 유적지들이 즐비해 중국을 대표하는 10대 풍경 명승지로 꼽힌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중국 이창의 옛 이름은 이릉으로 촉나라와 오나라가 맞붙은 이릉대전이다. 알고 보면 한국사람에게 낯설지 않은 지역”이라며 2015년 중국 방문의 해를 맞아 삼국지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고 있는 중국 이창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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