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영광서 버스 추락…25명 부상
입력 2015-10-19 07:00  | 수정 2015-10-19 07:08
【 앵커멘트 】
어제(18일) 오후 전라남도 영광의 한 도로에서 고속버스가 비탈길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등 25명이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 영광의 한 국도.

고속버스가 비탈길 아래에 뒤집혀 있습니다.

10미터 아래까지 굴러 떨어진 버스 내부는 아수라장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어제 낮 12시 39분.


전남 영광에서 광주로 가던 고속버스가 갑자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경사진 비탈길로 추락했습니다.

이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24명 등모두 25명이 타고 있었고,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버스는 영광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2시 30분에 출발해 9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졸음운전인지, 차량 결함인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운전기사도 정확히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다쳤기 때문에 기억을 못 하고 있고. 블랙박스 등을 조사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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