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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세 번째 사건엔 생존자 있었다?
입력 2015-10-19 02:02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세 번째 사건엔 생존자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0년 전 일어난 신정역 살인사건과 납치 미수 사건이 그려졌다.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모습으로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졌다.

이후 약 6개월 만인 2005년 11월 21일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두 사건의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세 번재 사건에서 생존자가 있었던 것.

생존자 A씨는 당시 범인이 웃으며 ‘죽여 버린다라고 했다”라며 납치 당시 기억을 털어놨다.

그는 끌려간 집안에 범인 말고 또 한명이 있었다. ‘왔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범인이 화장실 간 사이 도망쳐 2층으로 올라갔다. 신발장에 엽기 토끼 스티커가 붙어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방 안에 끈도 많았다. 그 끈으로 날 묶으려해 똑똑히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A씨의 진술은 신정역 연쇄살인에 깊은 관계가 있었다. 이 사건에서도 시신을 끈으로 묶어 유기한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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