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정은 뒷목에 혹?…다시 불거진 건강이상설
입력 2015-10-18 20:01  | 수정 2015-10-18 20:41
【 앵커멘트 】
체중이 무려 130kg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또 불거졌습니다.
최근 들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데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처럼 뒷목에 혹이 난 것이 육안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등장한 김정은 제1위원장.

똑바로 서 있지 못하고 단상에 기대 연설을 이어갑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인민 대중 제일주의 성스러운 역사를 수놓아 갈 것입니다."

앞서 지난해, 김일성 사망 20주기 땐 다리를 절며 나타났고, 이후 현지지도 땐 지팡이를 짚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체중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30kg에 육박하는 고도비만에다 과거 앓았던 족근관증후군으로 허리나 관절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뒤꿈치통증증후군으로도 불리는 족근관증후군은 발목의 복사뼈 아래를 지나는 신경이 무언가에 눌려 발이 저리고 발뒤꿈치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여기에 최근, 목 뒷부분에 혹이 난 것이 육안으로 확인됐습니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역시 젊은 시절 목 뒤에 생긴 혹이 사망할 땐 야구공 크기 만큼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인 김정은 위원장.

하지만, 비만으로 인한 건강이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