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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연승모드…동부는 5연패 수렁
입력 2015-10-18 19:53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연승 행진에 나섰다.
LG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4승째(10패)를 거뒀다. 반면 동부는 5연패에 빠지만 시즌 4승10패가 됐다. 동부와 LG는 공동 9위를 이루게 됐다.
경기는 시소게임이었다. 1쿼터 LG가 앞섰다. 3점슛 3개를 앞세운 길렌워터와 김영환의 14점 합작을 앞세워 1쿼터를 22-1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동부가 무섭게 추격했다. LG가 턴오버를 남발하는 사이 동부 두경민의 연속 외곽포로 24-27, 3점 차로 따라붙은 동부는 허웅의 득점으로 26-27, 한 점 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 벤슨의 속공 덩크슛으로 28-27로 점수를 뒤집고 전반을 36-33으로 역전에 성공한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LG가 반격을 시작했다. LG는 필즈의 득점으로 44-44로 균형을 맞췄고 필즈의 바스켓 카운트로 49-46, 3점차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다시 리드를 잡은 LG는 61-50으로 11점을 다시 도망가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다시 동부의 추격모드. 60-66에서 벤슨의 연속 득점으로 64-66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종규의 덩크슛과 자유투로 다시 달아났고, 길렌워터의 골밑 득점으로 71-64가 됐다. 길렌워터와 김영환의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77-68로 9점차로 벌린 LG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는 KCC가 KGC를 78-57로 누르고 3연패에서 빠져나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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