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야당의 '돌출 발언사'
입력 2015-10-18 19:40  | 수정 2015-10-18 21:05
【 앵커멘트 】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의 '대선 불복' 발언이 지난주 정가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사실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던 돌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김준형 기자가 어떤 발언이 있었는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홍익표 / 당시 민주당 원내대변인 (2013년)
- "귀태의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습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입니다."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라는 뜻의 한자어 귀태.

'비판의 수위'를 넘었다는 평가가 여권뿐 아니라 야권에서도 제기되면서, 결국 대변인직을 사퇴했습니다.

야당 중진인 설훈 의원은 정윤회 문건 사태 당시 '연애'라는 표현을 써 도마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설훈 / 새정치연합 의원 (지난해)
- "털어놓고 얘기하겠습니다.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얘기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실 거로 생각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죽음을 박근혜 대통령과 연관시키는 듯한 발언이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 (2013년)
- "신 공안통치와 신 유신통치로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13년, 장하나 의원은 야당 의원으로서 처음으로 대선 불복 선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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