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차' 하는 순간 '쾅'…하루 1명꼴 숨져
입력 2015-10-18 19:40  | 수정 2015-10-18 20:22
【 앵커멘트 】
최근 운전 부주의나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사망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만 이달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는 하루에 1명꼴이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블랙박스가 흔들릴 정도로 빠르게 차량이 도로 위를 내달립니다.

위태롭게 달리던 이 차량은 횡단보도를 지나자마자 사고를 냅니다.

어두운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앞으로 한 할머니가 카트를 끌고 지나갑니다.

파란 신호등만 보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량은 그대로 할머니를 들이받습니다.


헬멧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최근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서울에서만 지난 1일부터 보름 동안 사망자는 모두 15명, 하루에 1명꼴입니다.

게다가 지난해까지 4년 동안 10월 중 사망 교통사고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순간 운전 부주의나 무단횡단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인터뷰(☎) : 이서영 /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운전하기 전에 졸음이나 지병 등 건강상태를 체크해서 운전할 필요가 있고, 음주보행이나 무단횡단 등 법규 위반을 하지 않아야…."

경찰은 사고가 잦은 곳이나 취약시간대에 현장 인력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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