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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마곡 더랜드파크`
입력 2015-10-18 17:07  | 수정 2015-10-18 20:19
`마곡 더랜드파크` 조감도.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통하는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 더랜드파크'가 들어선다. 마곡지구는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의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5배 규모에 달하는 산업·주거·상업 지역이다.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롯데, 코오롱, 넥센타이어, 이랜드 등 34개 대기업과 26개 중소기업 등 60여 개 기업체가 입주 예정인 데다 MICE산업단지에 더해 기업 산하 연구소 등이 자리할 '기업 생태지역'이다.
여러 회사가 둥지를 트는 곳인 만큼 대형 오피스 시설도 들어온다. 마곡 더랜드파크는 연면적 5만9614.31㎡의 지하 3층~지상 13층, 3개동 규모에 오피스 596실과 상업시설 197실로 구성되는 건물이다. 각 동의 13층은 브리지로 이어져 3개동이 하나로 연결된다. 특히 사무공간은 '섹션 오피스'로 들어서고 상가 중 지상 부분은 유럽형 스트리트 쇼핑몰 형식으로 구성된다.
마곡 더랜드파크는 주거지역과 업무·상업시설의 한가운데인 마곡지구 C3-1·2·5블록에 들어선다. 왼쪽에는 엠벨리 4·7단지 주거지가 있고 오른쪽과 앞쪽은 넥센·롯데·대우조선해양 등 기업체 업무시설과 보태닉파크가 들어선다. 아래쪽으로는 라마다호텔을 비롯해 MICE사업지가 있다.
C3-1·2·5블록은 서울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5호선 마곡역·공항철도 마곡역의 가운데 자리이기도 하다.
마곡 더랜드파크 동쪽으로 200m 거리 안에 여의도공원 2배 규모에 달하고 마곡지구 전체 면적 20%에 달하는 보태닉공원(50만여 ㎡)이 개장할 예정이다. 유동인구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이 밖에도 대학병원(이화의료원),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근처에 들어선다.
건물 안을 채우는 오피스는 발코니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입주민이나 회사는 지하창고를 무상으로 쓸 수 있고 오피스동 4층에는 휴게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회의실 등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꾸며진다.

대형 오피스지만 '섹션' 형식이다. 섹션 오피스는 대형 업무용 빌딩을 잘게 쪼갠 것으로 층별로 공간을 나눠 공급한다. 비교적 소액에 투자할 수 있어 법인뿐만 아니라 개인도 분양이 가능하다.
입주기업 협력업체 등이 배후수요를 형성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받아 회사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1억원대 자금을 들여 분양받은 후 임대를 놓아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두산중공업이 맡았고 입주는 2017년 하반기 예정이다. 상가·오피스 분양 홍보관은 강서구 내발산동 648-4(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 5번 출구)에 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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