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세계 과학대통령 한국 대전에 모인다
입력 2015-10-18 15:47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19일 오전 9시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5일간의 행사 일정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과학정상회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와 ‘세계과학기술포럼,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로 구성되며 각국 장·차관과 세계적 석학들이 함께 모여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노벨상 수상자 아론 시카노바 교수 등 해외 46개국에서 총 28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OECD 34개 회원국과 13개 협력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초청대상 57개국 12개 국제기구 중 45개국 7개 국제기구에서 과학기술 주무부처 장차관 및 국제기구 수장들을 포함한 총 250여명의 대표단도 방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우리나라가 이번 회의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의장을 맡은 OECD 과기장관회의에서 대표단 합의를 통해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담은 ‘대전 선언문을 발표한다”며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현안들을 원활히 조정하고 미래 과학기술혁신 비전 설정에 기여함으로써 과학외교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기간에는 과학문화축전 사이언스페스티벌, KAIST 문화행사 스윗발레 등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10여건의 과학문화 행사도 열린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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