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승민 "내년 총선 공천 100% 확신"
입력 2015-10-17 19:42  | 수정 2015-10-17 20:18
【 앵커멘트 】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유승민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100% 공천을 받을 걸로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누구보다 박 대통령의 성공을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어젯밤(16일) 대구의 한 성당에서 지지자 등 5백여 명의 대중을 상대로 특강을 했습니다.

주제는 보수 개혁이었지만, 청중들의 관심은 유 의원의 향후 행보에 있었습니다.

먼저 유 의원은 탈당 가능성을 일축하며 내년 총선 공천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 "저는 공천 받을 거라 100% 확신하는데…."

또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만큼, 필요하면 쓴소리도 계속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 "쓴소리 많이 했다는데 세어보니까 많이 안 했습니다. 제가 좀 덜 굽힌다거나 매너가 좀 부족하거나 말이 약간 거칠다거나 이럴 수 있는데, 저는 대통령께서 정말 성공한 대통령 하시라고 말씀드렸고…."

이어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회피했지만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 "(차기나 차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이라든지….) 앞에 질문은 도저히 제가 대답할 수 없고…그분의 따님이 지금 이제 대구 경북이 배출한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우리 대구 경북은 그다음도 이제 준비해 나가야 하는데…."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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