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크린 속으로 들어온 우주 '흥행불패'
입력 2015-10-17 19:40 
【 앵커멘트 】
누구나 한번 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우주'.
그래서 그럴까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최근 잇따라 개봉했는데 모두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성 탐사 중 홀로 남겨진 대원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영화 '마션'.


실제 화성에 간 것처럼 사실적으로 묘사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영화는 개봉 6일 만에 2백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불이 붙었습니다.

▶ 인터뷰 : 이성빈 / 광주 풍암동
- "사람들이 이런 영화를 보면서 (우주 여행하는) 대리만족도 느끼고…."

흥미로운건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가 최근 잇따라 개봉했는데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

지난해 개봉해 광활한 우주의 모습과 블랙홀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 '인터스텔라'는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우주에서 사고를 당한 비행사의 귀환을 그린 '그래비티' 역시 진짜 우주에 남겨진 것 같은 느낌을 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수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CG 기술과 과학적 사실이 영화에 녹아들어 이뤄낸 성과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정지욱 / 영화 평론가
- "과학 소설이나 다큐멘터리에서만 봤던 미래의 이야기가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는 게 영화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스크린 속으로 들어 온 우주.

그 즐거움에 관객들이 빨려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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