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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토끼와 신발장의 비밀’…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재조명
입력 2015-10-17 17:56 
‘엽기토끼와 신발장의 비밀’…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재조명
[김승진 기자] 그것이알고싶다가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다룬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뒤 10년 간 미제로 남아 있던 연쇄살인사건 생존자를 만나 관련된 비밀을 파헤친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은 권모 양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진 뒤 6개월 후 이모 씨를 대상으로 유사 범죄가 일어나 전국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사건이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이 씨가 살해당하고 6개월 정도 이후에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나온 그런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 건의 살인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있었으며 피해자 박모 씨(가명)가 납치당했다가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어렵사리 박 씨를 만났다.

박 씨는 "엽기토끼 스티커 같은 게 있었거든요. 확실히 기억해요. 그리고 내가 당시에는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길을 외웠어요. 나중에라도 이걸 외워놔야 그 사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에"라고 증언했다.

박 씨는 10년 전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박 씨가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어떤 내용의 증언을 했을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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