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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애인 폭로, 박기량 바람 잘날 없어…"치어리더 사건은 진짠데…"
입력 2015-10-17 17:19  | 수정 2015-10-18 17:55
박기량 장시환 장성우/ 사진=SNS
장시환 애인 폭로, 박기량 바람 잘날 없어…"치어리더 사건은 진짠데…"



장성우의 옛 여자친구의 폭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박기량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16일 장성우가 kt 구단을 통해 박기량을 비롯한 발언의 대상이 된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전하며 박기량과 관련된 발언이 사실무근으로 마무리되고 있던 가운데, 이번에는 '장시환' 선수의 여자친구라는 인물이 SNS에 글을 올린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시환 여친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최근 장성우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에 "시간이 약이겠거니 마음을 추스려봐도 배신감에 잠을 아직도 못자겠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결혼은 내가 하자고 했나? 시집오라고 친척 결혼식이고 데려가서 동네방네 결혼할꺼라고 인사다니고 부모님께 누구보다 잘했는데"라며 "직장인에겐 최고의 꿀같은 추석휴일도 하루도 안빠지고 병수발했더니 헤어지잔 한마디도 없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무책임하게 없어지네"라며 억울함이 묻어나는 글을 올렸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다음이었습니다.

해당 여성은 "룸메이트 끼리끼리네 너 #장시환이나 #장성우나. 그 와중에 그 여자 치어리더 사건은 진짠데 어느 누가 내가 얘랑 잤소 할 사람이 누가있냐며 웃던 니네가 사람 우습게 보고 얼마나 잘되는지 보자"라고 남겼습니다.

두 선수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그 여자 치어리더 사건'은 박기량을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장성우가 SNS에서 했던 발언으로 피해를 입은 박기량이 또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해당 여성이 장시환의 여자친구인지 사실여부는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또다시 박기량이 희생되는 모양새라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현재 해당 여성의 SNS는 페이지가 삭제돼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한편, 박기량은 장성우의 사과문과 관련해 한 언론매체를 통해 "용서를 하고 싶지도, '해서도 안되는' 상황이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선처 없이 단호한 대응을 할 계획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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