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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 “잭 그레인키, 옵트아웃 실행 유력”
입력 2015-10-17 14:15 
잭 그레인키(사진)가 결국 옵트아웃 행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결국 잭 그레인키(32·LA 다저스)가 옵트아웃 조항을 실행한다.
17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는 그레인키가 옵트아웃을 실행할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2012년 12월 다저스와 6년 총액 1억4700만 달러 대형 FA 계약을 체결할 당시 3년이 지나면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한 바 있다.
이미 3시즌을 보낸 그레인키는 다저스와 3년 71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그러나 이를 포기하고 시장에 나가 다시 한 번 가치를 검증 받을 계획이다.
특히 그레인키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222⅓이닝을 소화하며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일찍이 옵트아웃 조항 실행이 유력한 분위기였다.
그레인키가 시장에 나오면 유명 ‘빅마켓들이 영입전선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물론 다저스 재계약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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