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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CGV IMAX·4DX를 주목하라
입력 2015-10-17 11:14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마션이 10월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어떤 상영관에서 볼 것인가가 영화를 색다르게 즐기는 중요 포인트가 되고 있다. 광활한 우주와 화성의 느낌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특별관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할리우드 대작만 떴다 하면 영화 마니아들 사이 인기 상영관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표 특별관들의 이유 있는 흥행 포인트를 짚어봤다.

#. IMAX로 즐겨야 제 맛, 2D대비 남성 관객 압도적

국내 IMAX열풍을 몰고 왔던 우주 소재의 영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를 통한 학습효과로 ‘마션 역시 국내 개봉과 동시에 IMAX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마션 IMAX는 30대 남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봉 1주차 관람객들의 성별, 연령을 분석한 결과 2D 관람의 성별 비중이 남성 46.5%여성 53.5%인데 반해 IMAX는 남성 59.3%,여성 40.7%으로 남성들의 관람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34세가 24.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25~29세가 23.8%, 35세부터 39세가 18.4%, 20세부터 24세가 11.9%로 뒤를 이었다.

통상 IMAX를 2030남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면에서 마션에서도 이 같은 흥행 패턴은 이어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CGV리서치센터 측은 마션이 광활한 우주와 화성을 정교하고 생생하게 표현해 냈다는 호평이 쏟아지며 IMAX마니아들을 자극했던 것 같다”며 당분간 마션의 IMAX열풍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우주의 무중력? 4DX를 통해 경험

IMAX가 시각적인 놀라움을 선사한다면, 4DX는 몸으로 우주의 신비로움과 광활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우주 무중력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모션 체어의 움직임과 척박한 화성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환경효과가 어우러져 영화 외적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화성의 붉은 대지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 시원한 바람효과와 모션체어의 정교한 움직임, 그리고 화성만의 독특한 자연현상들을 재현한 4DX의 다양한 환경 효과들로 인해 관객들은 실제 화성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그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영화관 안에서의 무중력 체험이다.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모션체어에 앉아만 있어도 신비로운 우주를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 것. 앞뒤로 또는 때때로 좌우로 움직이는 모션체어는 어느새 숨쉬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만큼 실감나는 우주 공간 내에서의 움직임을 그대로 전달한다.

#. 생생한 영상 그대로 구현

지난 13일 CGV영등포 스타리움에 현존하는 세계 최고 사양의 레이저 영사 토탈 솔루션이 장착되면서 전주 대비 객석 점유율이 1.4%나 상승했다.

스타리움은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초대형 화면을 자랑하는 곳.초대형 화면에 가득 쏟아지는 생생한 주인공의 화성 고군분투기가 놀라움은 물론 감동마저 전하며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화성 모래밭에 주인공 혼자 남겨졌을 때나 우주 헬멧 속에 굴어다니는 모래들의 입장 또는 우주 모래 폭풍이 휘몰쳐 기지가 사실적으로 흔들릴 때 등 스타리움 자체가 화성으로 변한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스타리움의 레이저 영사 토탈 솔루션은 글로벌 No. 1영상미디어 컴퍼니인 크리스티사(社)와 손잡고 구축한 것이다. 크리스티사의 듀얼 헤드 6P 4K 레이저 영사기는 국내 최고 수치인 3000:1의 콘트라스트, 일반 디지털 영사기 대비 500%의 밝기와 30% 이상 향상된 컬러 스페이스로 자연색에 가까운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을 표현해낸다. 이와 함께 레이저 전용 스크린은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선사함으로써 영사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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