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베스트댓글] 열애설부터 결방대란까지…금주 연예계 ‘시끌’

쉬지 않고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한 주간 연예계는 떠들썩하게 흘러갔습니다. 어떠한 소식들이 연예계를 달궜는지, 그리고 대해 대중은 어떻게 응답했는지 ‘베스트댓글을 통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박주연 기자] 요즘 가요계는 로맨스로 달콤한 기운을 풍기고 있다. 특히 10살 이상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대중들의 눈길을 끈다. 일찌감치 열애인정을 한 설리-최자, 지연-이동건, 아이유-장기하에 이어 조현영-알렉스가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들을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시선도 각양각색이었다.

사진=MBN스타DB

◇ 조현영-알렉스, 12살 차이? 축하해” VS 너무해”

지난 16일 그룹 레인보우의 조현영과 가수 알렉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열애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각종 공연 등에 함께 참여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알렉스가 먼저 호감을 표했고 조현영 또한 이를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누리꾼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요즘 최소 10살 차이는 나야하나 봄”(ID ifud****), 12살? 요즘 정말 나이는 안보나”(ID hona****), 연예계는 동갑 커플보다 띠동갑 커플이 더 많은 듯”(ID kadh****) 등 나이 차이에 대한 놀라움의 반응을 크게 보였다. 또한 연애 1개월 차에 공개된 건 좀 불쌍하네”(ID octo****) 라며 막 시작하는 단계의 연인이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 가을 야구가 대수냐! ‘그녀는 예뻤다가 결방인데

지난 14일에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4차전 중계 여파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결방했다. 당초 MBC는 ‘그녀는 예뻤다의 정상 방송의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경기가 장장 4시간가량 지속되면서, 자막을 통해 결방을 고지하게 된 것이다. 희망고문 속에서 허탈한 결방 통보를 받은 시청자와 누리꾼들의 질타와 비난, 분노어린 소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와 지금까지 기다렸는데”(ID jhle****), 혹시나 해서 잠도 안자고 기다렸건만”(ID pmj9****), MBC 일처리가 모스트스럽지 못함”(ID chan****) 등 비판했다. 일찍 결방 공지하던가. 야구 끝날 때 쯤 하다니”(ID heej****) 등 일처리에 대한 쓴 소리도 적지 않았다. 내일 2회 연속 방송해라”(ID audv****)처럼 연속방송을 원하는 시청자도 있었지만 연속 방송 또한 결국 불발됐다.

사진=KBS제공

◇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엄지온 부녀 하차, 아쉽네

지난 14일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엄태웅-엄지온 부녀의 하차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었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본업에 충실하기로 한 엄태웅의 의지에 따라 제작진과 협의 하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노력하는 아빠 엄태웅과 성장하는 딸 엄지온은 훈훈한 장면을 선사해왔지만 결국 10개월 만에 하차하기에 이르렀다.

해당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보통애기들 엄마아빠라 부르는데 지온이는 아버지, 어머니. 귀여워라 건강하고 밝게 자라거라”(ID dudt****), 정말! 아쉽네요. 지온이 웃는 귀여운 모습을 못 보다니 서운해요”(ID lhl0****)라며 아쉬워했다.

반면,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발끈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방송분량 없애놓고선 자진하차라니. 이런 식의 하차는 보기 안 좋네요”(ID wode****)라는 의견처럼, 총 다섯 가족 분량을 전부 소화하려다보니, 한 가족에게 마련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이는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됐던 부분이기도 하다. 때문에 대부분 많은 누리꾼들이 PD님 시청자들은 새로운 출연자보단 지금 출연하는 가족들 분량 늘리는 걸 원하는 것 같아요”(ID medi****)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