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뺑소니 차에 치인 외제차 인도로 돌진…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5-10-17 08:40  | 수정 2015-10-17 11:04
【 앵커멘트 】
전북 익산에서 뺑소니 차량에 받힌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등, 차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낚시를 하려던 남성이 방파제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병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부서진 차량 파편이 도로 위에 흩어져 있고, 가로수는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어젯밤(16일) 11시쯤, 전북 익산 갈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41살 이 모 씨가 몰던 외제차가 인도 위로 들이닥친 겁니다.

이 씨는 한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중이던 자신의 차를 들이받아 사고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뺑소니 차량을 쫓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저녁 8시 50분쯤엔, 전북 익산 영등동에서 40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음식점으로 돌진하고,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를 넘는 만취상태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방파제 아래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오늘(17일) 새벽 1시쯤 부산 영선동의 한 아파트 부근 바닷가에서,

54살 박 모 씨가 4미터 높이의 테트라포드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낚시를 하러 나갔었다는 아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실족사고에 무게를 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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