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극 ‘엘리펀트 송’ 박은석·정원영·이재균 캐스팅 확정…11월 초연
입력 2015-10-16 14:24 
[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극 ‘엘리펀트 송(The Elephant Song)의 한국 초연공연 캐스팅이 확정되며 막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연극 ‘데스트랩 ‘올드위키드송의 김지호 연출의 신작 ‘‘엘리펀트 송의 초연 무대는 배우 박은석, 정원영, 이재균, 정영주, 고수희, 김영필, 정원조 등이 캐스팅됐다.

섬세한 감정과 함께 강렬한 카리스마를 표현해야 하는 ‘마이클 역에는 최근 연극 ‘카포네 트릴 로지 ‘레드의 박은석과,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베어 더 뮤지컬의 정원영이 캐스팅됐다.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했던 정원영은 2010년 연극 ‘이 이후로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 하게 됐다. 드라마 ‘미세스캅에서 연쇄살인범 남상혁으로 인상을 남긴 이재균도 이번 ‘엘리펀트송 초연 멤버에 합류했다


정신과 의사이자 동료 의사 로렌스의 실종 사건의 진실을 찾는 그린버그 박사 역에는 영필과 정원조가 더블 캐스팅됐다. 닮은 듯 다른 매력 을 지닌 두 배우 김영필과 정원조는 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명성황후 ‘고스트 의 정연주와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쉼 없이 오가며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고수희가 함께 마이클 담 당 수간호사 피터슨 역으로 분해 한층 흡인력 있는 무대를 꾸민다.

자비에 돌란이 출연한 동명 영화 ‘엘리펀트 송으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연극이 본래 원작이으로,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개막한 후 프랑스 파리의 몽파르나스 극장에서 100회 이상 공연된 수작이다. 이후 프랑스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 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현 재까지 캐나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전역에서 그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연극 ‘엘리펀트 송이 번역돼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리펀트 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 박사와 마지막 목격 환자 마이클 간의 숨 막히는 두뇌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엘리펀트송은 11월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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