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남 아파트 분양가 1년새 17%이상 ‘껑충’
입력 2015-10-16 13:59 

지난달 경남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통계의 한계로 분양가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866만 5000원으로 8월보다 0.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9월보다는 2.5% 상승한 수치다.
8월과 비교해 9월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전북(4.6%)과 경남(3.7%), 강원(1.6%)이다. 전북은 평균 분양가가 높은 전주시에서 3개월 연속 신규 분양이 이뤄지면서 전체적으로 분양가가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도 최근 1년 동안 진주시와 창원시 등 분양가가 높은 지역에서 신규 공급이 많아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무려 17.4% 분양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은 분양가가 2.6%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최근 1년간 분양가 높은 강남권보다 강북쪽에서 분양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에 분양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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