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OCI, “북미시장 태양광 선도자는 나”
입력 2015-10-16 13:35 

OCI가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 전력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북미 시장에서 다시한번 선도적 태양광발전 개발자로 인정받은 것이다. OCI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 솔라파워(Solar Power)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전력공급회사인 씨피에스에너지(CPS Energy)사와 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북미 태양광 시장 규모는 올해 9GW에 달해 중국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OCI는 2012년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에 북미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인 400MW 알라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 곳은 일조량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에 좋은 입지와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이번 협약에 따라 OCI 솔라파워는 OCI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중인 총 7개 발전소 중 피코스 카운티 지역 263만㎡ 부지에 총 50MW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이 발전소에는 OCI가 알라모 프로젝트에 태양광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세운 셀·모듈 제조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MSE)가 공급하는 고효율 모듈이 사용된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2017년부터 25년간 씨피에스에너지에 장기 공급된다.
윤석환 OCI 솔라파워 사장은 이번 계약은 북미 지역에서 단기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알라모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것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북미 최고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태양광발전 사업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과 중국, 인도와 아프리카 등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진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