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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신임감독, “성적 안 나오면 내려가는 것이 프로” 당당 카리스마
입력 2015-10-16 13:26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신임 감독이 2016시즌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조 신임감독은 16일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롯데 자이언츠 제 17대 감독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창원 롯데 자이언츠 사장과 롯데 선수단, 코치, 프런트 등이 전원 참석했다. 취임식을 마친 조 신임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 취임 소감과 향후 팀 운영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밝혔다.
초보감독이라는 우려는 어떻게 불식시킬 것에 대해 조 감독은 제가 초보감독이 됐다.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 롯데 구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무슨 야구를 펼치기 보다는 선수단을 잘 파악하겠다. 지금 현안이 많다. 코치진을 잘 구성하고, 캠프에 가서 팀을 더 파악해서 다시 구상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성적에 대해서는 성적이 안 나오면 내려가는 것이 프로 아닌가? 성적이 날 수 있게 최선의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원칙으로 선수단을 이끌 것이다. 그런 방향으로 이끈다면 성적도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강하게 포부를 전했다.
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로 조 감독은 년간 가을야구를 못했는데 팬들도 많이 실망하고 격노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 시즌 가을야구를 해서 많은 팬들이 구장으로 오시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한 분, 한 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리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인지하길 바란다. 그점에 대해서 확실히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shsnice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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