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첫 타석부터 터졌다 ‘日 포스트시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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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활약했다. 2회 1사 후 상대선발 후루야 타쿠야의 초구(시속 134km)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일본 포스트시즌 무대 2호 홈런이다.
이어 이대호는 3-1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를 공략,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를 6-1로 꺾었다. 현재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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