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난달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월대비 0.15% ↓
입력 2015-10-16 11:33 
[자료 주택도시보증공사]

지난달 전국에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866만 5000원으로 전월대비 0.1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상승한 수치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7개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고, 4개 지역은 보합, 6개 지역은 하락했다.
서울(-2.6%) 및 수도권(-1.8%), 6대 광역시(-0.4%)의 평균 분양가는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지방(1.2%)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분양가가 전월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전북(+4.6%)이었으며 경남(+3.7%)과 강원(+1.6%)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전북은 지역 내 평균 분양가가 높은 전주시에서 3개월 연속 신규아파트 분양이 이뤄져 가격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2.6%), 경기(-2.2%), 대전(-2.0%) 지역의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6693가구로 전월(2만9752가구)대비 1만3059가구가 줄었고, 전년동월(2만2952가구)대비 6259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가구 수는 전년동월대비 169%가량 증가한 총 1만1366가구로 이번 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68.1%)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지방(22.1%), 5대광역시(1.4%) 순으로 각각 3681가구와 230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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