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경엑스포 '시의적절' 공감
입력 2007-09-14 15:42  | 수정 2007-09-14 18:16
여수 세계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열린 국제심포지엄이 오늘(14일) 폐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구온난화 등 환경을 소재로 한 엑스포가 열려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여수 세계엑스포 제2차 국제심포지엄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앨빈토플러, 유누스 등을 비롯해 세계박람회기구 BIE 회원국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빈센테 곤살레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수엑스포 주제에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 로세르탈레스 / BIE 사무총장
- "엑스포의 역할은 무엇일까. 여수엑스포는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개발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기회를 줄 것이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국들에게 여수엑스포를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가졌다며, 엑스포 유치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 강무현 / 해양수산부 장관
- "어느 국가 엑스포를 선택할 것인가 결정하지 못했던 부동층 국가들이 상당수 지지하겠다는 인식을 같이 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에 앞서 정몽구 명예위원장은 BIE 회원국 23개국 장차관을 초청해, 환경파괴로 인한 인류 공동문제의 해결방안을 여수 엑스포를 통해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부는 11월27일 총회를 앞두고 BIE 전 회원국에 유치사절단을 보내는 것은 물론, 정몽구 위원장 역시 해외를 돌면서 민관합동 막판 세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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