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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이상훈, 박영진-박성광 깐족거림에 폭발…“예능 안 해”
입력 2015-10-16 10:19 
사진=KBS
[MBN스타 유지훈 기자] 개그맨 이상훈이 박영진과 박성광의 짓궂은 장난에 이성을 잃었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멤버들이 추수를 위해 예행연습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추수 팀 나누기 게임을 통해 구성된 박박이팀(박성광-박영진-이상훈)은 초반부터 개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상훈은 무리수 개그를 이어가는 박성광과 박영진의 모습을 보다 못해 흥이 안 난다”고 말해 현장을 긴장시켰다. 이어 홀로 벼베기에 몰두하며 박성광과 박영진을 철저히 외면했다. 하지만 박성광과 박영진은 끊임없이 도발하며 수확작업에 몰입한 이상훈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박성광과 박영진의 깐족거림은 급기야 이상훈의 분노를 불러왔다. 그는 차가운 얼굴로 난 버라이어티와 잘 안 맞는 것 같으니 앞으로 부르지 말아달라”며 오늘 예능 안 하겠다. 말 시키지 마”라며 돌발 선언을 해 팀원들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그러나 박영진은 그러나 나는 이상훈과 달리 준비가 되어있다”는 이상훈을 향한 디스를 서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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