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번가, 남성 피부 위한 이색 기획전 개최
입력 2015-10-16 08:35 
[사진 제공 : 11번가]


SK플래닛 11번가는 오는 20일까지 남성의 외모 관리를 돕는 뷰티 가전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가을맞이 남친(남자친구) 단장 기획전을 오는 20일까지 연다고 16일 밝혔다.
11번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진동 클렌저나 미니 고데기를 구입한 남성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31%와 45% 상승했다. 여성의 전유물로 생각된 뷰티 가전 용품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뷰티 가전 용품을 구매한 남성의 연령별 구매 비중은 30대(46%)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9%), 20대(20%)가 뒤를이었다. 모바일을 이용해 간편하게 주문하는 남성이 늘면서 같은 기간 모바일 11번가 내 뷰티 가전 남성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황윤지 11번가 가전 담당 상품개발자(MD)는 여성보다 더 꼼꼼하게 외모를 관리하는 그루밍족 남성이 늘면서 면도기는 물론 콧털 제거기, 진동클렌저, 고데기 등 뷰티 가전용품 판매가 늘었다”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뷰티 기기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웠던 남성들이 모바일을 이용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기획전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필립스 콧털제거기를 1만7900원에, 애경 리얼4D 퓨어 진동클렌저·클렌징폼을 2만9900원에, 필립스 피부미용기(SC5275)를 12만2400원에 판매한다. 브라운 시리즈7 5030S 전기면도기는 10만7000원, 코이즈미 레그 헤어 트리머는 2만4400원이다. 여성만을 위한 제품으로 여겨졌던 CKI 휴대용 핸디 미니고데기와 한경희 FST-1100 스팀테라피도 각각 9900원과 3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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