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두문불출 강동원…"부정 선거 고수"
입력 2015-10-16 07:00  | 수정 2015-10-16 07:20
【 앵커멘트 】
'부정선거' 발언으로 논란이 되는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은 두문불출인데요,
어제 지도부와 전화 한 통화를 했지만, 대정부질문에서의 주장을 고수하며 사과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옛 통합진보당 후보로 전북 남원·순창에서 당선돼 지난해 3월 새정치연합에 입당한 강동원 의원.

지난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선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됐지만, 두문불출입니다.

원내부대표단이지만 정책조정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일부 보좌진이 의원실로 출근해 있기는 하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전화조차 받지 않는 상황.


"죄송합니다.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제저녁까지 당 지도부와도 연락 두절이었던 강 의원은 어제야 이종걸 원내대표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 원내대표에게 "당이 국정교과서 저지에 집중해야 하는데, 시간을 빼앗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원내부대표직 사퇴의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 반박은 적절한 것이 별로 없다"며 '부정선거' 주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의 맹공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강 의원이 끝까지 주장을 고수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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