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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호진 “앨범 늦어진 이유, 다른 일할 땐 작업 못 하겠더라”
입력 2015-10-15 17:37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이 정규 4집 파트2를 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전했다.

스윗소로우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정규 4집 파트2 ‘포 루저스 온리(FOR LOSERS ONLY)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멤버 인호진은 우리가 음악인으로서 앨범을 1년에 한 번씩 꼭 내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가 작사, 작곡을 해서인지 다른 일을 할 때는 앨범 작업을 잘 못하게 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몇 년 전까지는 라디오 DJ로서 대중을 만났다. 이번 앨범이 늦은 건 연초에 내고 싶었지만 ‘나는 가수다에 섭외 돼서, 방송 출연이 우리를 좀 더 알리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열심히 하다 보니 앨범이 나오기까지 3~4개월이 늦어졌다. 끝나자마자 우리가 써 놓은 곡에 옷을 입혀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서울은 비는 김영우가 작곡하고 송우진이 작사했고, 정다운이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쓸쓸히 노래했다.

오늘(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스윗소로우의 이번 앨범은 이별의 아픔과 사랑의 그리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쓸쓸함 등을 이야기하는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작곡가 강화성과 그룹 제이레빗 정다운, 기타리스트 고명재, 뮤지션 정재일, 싱어송라이터 이규호가 편곡에 힘을 보탰다.

이번 앨범에는 ‘서울은 비를 비롯해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겨울 여행 ‘우리 다시 ‘아현동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본격적인 앨범 활동 돌입은 물론, 올 11월 예정된 10주년 기념 콘서트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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