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세사 시험 통과 점점 어려워진다
입력 2015-10-15 15:24 

올해로 32회를 맞은 관세사 시험의 합격률이 최근 10년간 최저치인 9.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사는 객관식 1차 시험과 서술식 2차 시험에 합격하고, 관세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자격이 주어지는 국가자격시험이다.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1차 시험 합격자 666명과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한 1차 시험 유예대상을 포함해 1181명의 응시대상자 중 972명이 응시했으며, 매년 9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동점자 발생으로 인해 1명이 더 많은 91명이 합격했다. 합격 커트라인은 59.25점이다.
이번 시험 수석 합격자는 69점을 기록했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92년생, 최고령 합격자는 59년생 수험자가 차지했다.
김용원 FTA관세무역연구원 대표는 올해로 32회를 맞은 관세사 자격시험의 합격률은 최근 폭발적인 응시생 증가와 맞물려 계속 하락세”라며 최근 관세사 시험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만큼 기본기에 충실한 수험자가 좀 더 높은 점수 확보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한펴 FTA관세무역연구원은 오는 23일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합격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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