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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미술품 구입에 외압 없어"
입력 2007-09-14 10:27  | 수정 2007-09-14 10:27
산업은행은 2005년 이후 미술품을 집중 구입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미술품을 구입한 것은 맞지만 외부 압력이나 개인적 친분으로 구입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산업은행측은 2001년 여의도 신축건물로 옮기면서 건물 분위기에 맞는 미술품이 필요했지만 외환위기로 사지 못했다며, 2005년 이후 대규모 순이익을 내면서 판화 등 소품위주로 구입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측은 이어 작품 구입은 해당 부서에서 인터넷 사이트나 화랑의 작품 소개집을 검토해 허용된 예산범위에서 장소에 맞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1점 구입에 400만원을 썼으며, 2004년에는 3점에 300만원, 2005년에는 37점 구입에 1억5천100만원을 사용했습니다.
또 2006년에는 17점 구입에 2억7천만원을 쓰고, 올해는 9천600만원을 들여 36점을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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