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문순 도정질의 중 의식 잃고 쓰러져
입력 2015-10-15 08:44  | 수정 2015-10-15 13:21
【 앵커멘트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의회가 진행되던 도중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졌습니다.
최문순 지사 측은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고 해명했지만 도의회는 최 지사가 만취 상태였다고 공격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진기엽 도의원의 질문 도중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 인터뷰 : 현장음
- "잡아 드려. 잠시 도정질문의 정회를 하겠습니다."

최 지사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상태가 호전됐고, 공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정 질의가 이어지는 1시간 동안 서 있던 최 지사는 간혹 식은 땀을 흘리는 등 피곤한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최 지사는 공관에서 의료진의 진찰을 받을 결과 가벼운 뇌졸중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지사는 도정질의 전 중국 안후이성 방문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건배를 하는 등 반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주 사실이 알려지자 「새누리당 강원도의회 대표단은 성명을 통해 "최 지사가 오찬 음주로 쓰러진 것은 도민과 도의회를 기만한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 지사가 인삼주 등 5~6잔을 마셨지만 만취 상태는 아니었고, 최근 바쁜 일정으로 피로가 겹쳐 쓰러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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