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아이쓰리시스템, 유도무기 2종 양산 수혜 전망”…목표가↑
입력 2015-10-15 08:43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적외선 센서를 장착한 유도무기 2종이 양산·보급을 앞두고 있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199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제조 업체다. 2009년부터 양산을 시작한 적외선 영상센서는 군수시장에서 외국 제품을 대체하면서 아이쓰리시스템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고가의 냉각형 적외선센서를 장착한 유도무기 2종 중 1종을 올해부터 이미 공급이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1종은 내년 하반기부터 군 보급이 예정돼 있어 일부는 상반기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특히 영하 190℃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는 한대 당 2400만원대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감지도를 가지고 있어 유도탄 탐색기용, 전차·장갑차 포수 조준경, 개인 및 공용화기 조준경, 국경·해안 관측장비 등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또 내년 이후 신형 유도무기 전력화가 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에 큰폭의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쓰리시스템의 군수용 매출액은 2009년 44억원, 2010년 107억원에서 2011~2013년에는 200억원대까지 올라왔으며, 지난해에는 252억원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