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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배정 유상증자 기업 시장감시 강화
입력 2007-09-13 23:57  | 수정 2007-09-13 23:57
증권선물거래소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기업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들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 244개 기업 가운데 22%인 55개사가 증자 공시전 미공개정보를 이용하거나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심리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58개사 가운데 43%인 25개사가 심리대상에 포함돼 이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이 한층 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들 심리대상기업들의 주가는 공시를 전후해 평균 215%까지 오른 뒤 30% 정도 급락했다며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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