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홈플러스, 친환경 에너지 설비 투자로 200억 절감
입력 2015-10-14 17:54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지난 5년간 친환경 에너지 설비 투자를 통해 200억원 가량의 에너지 관련 비용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장과 주차장의 LED 교체, LED 밝기를 조정하는 디밍(dimming) 시스템 업그레이드, 터보 냉동기·동작감지기·펌프 인버터 교체 등 에너지 절감 시설에 705억원을 투자해 왔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이 회사가 달성한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9만1269t에 달한다. 이는 어린 소나무 33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나무 수로 따지면 ‘서울 시민의 숲의 약 350배에 달하는 숲을 조성할 수 있는 규모다.
최근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논란으로 인해 기업의 윤리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홈플러스의 이같은 환경 중시 경영 방식은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지난 5년 간 에너지 효율시장의 시범사업 정책 참여 기업 중 최고 지원금을 수령해 오고 있다”며 이 지원금을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에 재투자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감의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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