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정부가 2017학년도부터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전원이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연세대 사학과 전임교수 13명 전원은 13일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제의가 오리라 조금도 생각하지 않지만 향후 국정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은 학문과 교육이라는 안목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계산만을 앞세운 조치”라며 40년 전 유신정권이 단행했던 교과서 국정화의 묵은 기억이 재현되는 모습을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해 시위하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을 봤다”며 연세대 사학과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처신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희대 사학과 교수 9명 전원도 성명을 내고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회귀에 반대한다”며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며 한국 현대사에서 감사와 통제의 시기로 간주되는 소위 유신시대로 돌아가려는 시도”라고 선언했다.
앞서 연세대 인문•사회분야 교수 132명을 비롯해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 34명, 고려대 역사•인문사회계열 교수 160명 등도 국정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한바 있다.
정부가 2017학년도부터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전원이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연세대 사학과 전임교수 13명 전원은 13일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제의가 오리라 조금도 생각하지 않지만 향후 국정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은 학문과 교육이라는 안목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계산만을 앞세운 조치”라며 40년 전 유신정권이 단행했던 교과서 국정화의 묵은 기억이 재현되는 모습을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해 시위하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을 봤다”며 연세대 사학과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처신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희대 사학과 교수 9명 전원도 성명을 내고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회귀에 반대한다”며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며 한국 현대사에서 감사와 통제의 시기로 간주되는 소위 유신시대로 돌아가려는 시도”라고 선언했다.
앞서 연세대 인문•사회분야 교수 132명을 비롯해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 34명, 고려대 역사•인문사회계열 교수 160명 등도 국정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