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과 ‘사랑의 PC 업무협약을 맺고 1135대의 전산장비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랑의 PC는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매각하지 않고, 공익을 위해 사회기관에 기증하는 나눔 활동이다. 일반적인 중고 컴퓨터 기부 활동과 달리, 기증한 컴퓨터 부품을 분해하고 성능 향상 처리를 하는 과정에 중증 장애인을 채용함으로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지난 2011년 처음 시행한 이후 총 1598대 기기를 기증했다.
BGF리테일 측은 이번 기부로 지역과 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 뿐만 아니라 장애인 일자리 부족 해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본사 교육을 제공하고 채용과 연계하는 ‘시니어 스태프 제도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누구나 당당한 사회경제적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