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진공 "중기 판로개척 앞장선다"
입력 2007-09-13 15:12  | 수정 2007-09-13 18:31
최근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어둡기만 합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중소기업들의 고민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판로개척입니다.

대기업들은 자금력을 앞세워 시장을 넓혀 가지만 중소기업들에게는 판로개척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 큰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농수산물을 취급하는 소규모 기업들의 경우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들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농공단지 우수상품 직거래 매장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 허범도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일반 백화점 같은 데는 입주하기가 쉽지 안잖아요, 그래서 우리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 세상 백화점을 통해서 제품을 엄선해서 1차로 농공단지 기업들의 판로 실마리를 풀어주는 것이죠."

지난해말 현재 전국 345개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수는 5천여개.

공단은 이들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직거래 마트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또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구입하거나 생산설비를 갖추기 위한 자금도 함께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기청도 영세중소기업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현재 /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은 판로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공구매를 확대한다든지 홍보나 전시회를 많이 개최해서..."

이번에 문을 연 직거래 매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판로개척이란 부담을 덜어주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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