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력형 비리 2-3개 더 포착"
입력 2007-09-13 14:42  | 수정 2007-09-13 18:51
한나라당은 신정아, 정윤재 게이트외에 2-3개 더 권력형 비리를 포착했다며 청와대를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특히, 신정아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복수의 권력실세에 대해서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신빙성 있는 권력형 비리 2-3 건이 접수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정아, 정윤재 게이트 외에도 참여정부가 연관된 권력형 비리가 더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2개의 진상조사단 외에 필요한 경우 몇 개의 진상조사단을 더 만들 예정이다. 현재 2~3개의 권력형 비리 첩보를 입수하고 기초조사를 하고 있다. "-

안 원내대표는 또 신정아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더 높은 권력 실세 몇명을 지목하고 있다며 사실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우리가 지목하고 있는 권력실세들에 대해서 과연 우리가 받은 정보들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해나가는 조사를 할 것이다"-

이어 검찰의 수사가 당의 조사와 다를 경우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자료가 축적되면 특검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추가된 권력형 비리가 어떤 내용인지 지목하고 있다는 권력실세가 누구인지는 조사 중이라는 말로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최중락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합 민주신당의 이명박 검증 국회에 맞써 권력형 비리 사건을 올해 대선의 주요 이슈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