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소년들, 오래 달리기 조심해야"
입력 2007-09-13 10:42  | 수정 2007-09-13 10:42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깅을 하는 연령층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지만 성장기 청소년들의 장거리 조깅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고등학생 웨스터호프 양은 2학년 때부터 학교 크로스컨트리 팀에서 장거리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무릎이 점점 아파오면서 끝내 인대가 늘어났고 무릎 건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마라톤이나 장거리 달리기보다는 달리기와 기술적인 요소가 적절히 배합돼 있는 종목들을 선택할 것을 권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다섯살에서 여섯살이 될 때까지는 전력 달리기를 삼가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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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중국식 뷔페 식당의 요리사가 장화를 신은 발로 마늘을 으깨는 장면이 인터넷에 뜨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즉시 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고 인터넷에서는 식당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식당의 중국인 주인은 요리사를 해고하고 마늘을 모두 폐기했다고 해명했지만 지역 보건당국은 식당의 위생상태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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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외신을 통해 전세계에 방영된 얼굴에 화상을 입은 이라크 소년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내리고 있습니다.

보도가 나간 후 전세계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뻗쳤고 소년은 가족들과 함께 미국 LA의 권위있는 성형외과에서 무료로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소년은 9개월에서 1년 반에 걸쳐 수십 차례의 수술을 차례로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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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의 석공들이 미국의 인기 만화 캐릭터들을 조각하면서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인기 만화 '심슨스 가족'의 캐릭터들을 이틀에 한 개씩 조각하는 석공들은 실제로 이 만화를 본 적조차 없습니다.

조각 1개당 미화로 4달러를 받지만 석동들은 이 돈으로 자녀들의 교육비를 충당하고도 남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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