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당창건 기념 꽃 전시회서 SLBM 모형 전시
입력 2015-10-13 08:29  | 수정 2015-10-13 14:46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예상과 달리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꽃 전시회에서는 SLBM 모형을 전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저녁 방송한 ‘어머니당 우러러 펼친 축원의 꽃바다 프로그램에서 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김일성화 김정일화 전시회를 소개하며 북한의 첫 SLBM인 ‘북극성 1호 모형도 공개했다.
이 모형은 인민군 김성덕 소속 부대에서 꾸려놓은 전시대에 세워져 있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SLBM 사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방송은 이날 북극성 1호와 함께 ‘은하 3호와 ‘은하 9호 로켓의 모형도 함께 내보냈다. 북한은 이미 지난 2012년 은하 3호와 9호 모형의 모습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했다.
방송은 우리 부대에서는 우리 당을 창건해주시고 또 백전백승의 한길로 영도하여 오신 대원수님들에 대한 경모의 정을 담아 1천여 상의 김일성화와 김정일화 전시대를 형상했다”고 했지만, SLBM과 로켓 모형에 대한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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