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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김새론, 김보라에 “나도 남주혁 좋아해” 눈물
입력 2015-10-12 22:18  | 수정 2015-10-12 22:22
사진=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화려한 유혹의 김새론이 김보라에 남주혁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고 눈물을 흘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백상희(김보라 분)가 신은수(김새론 분)와 진형우(남주혁 분)이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신은수에 따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은수는 진형우와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난 백상희를 찾아가 나한테 변명할 기회는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상희는 너한테 나는 이미 충분히 기회를 줬다. 난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다 털어놨다. 그런데 너는 어쩌면 이럴 수 있냐. 나는 너를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나를 가지고 노니 좋냐”며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죄가 되냐고. 그런 말을 뻔뻔하게 하고 뒤에서 무슨 짓을 했냐”고 화를 냈다.

이를 들은 신은수는 나도 좋아했다. 나도 형우 오랫동안 좋아해왔다”고 고백하자 백상희는 그럼 날 속이기까지 했냐”며 이미 너에게 넘어온 사람 짝사랑하는 내가 얼마나 우스웠겠냐”고 따졌다.

그러자 신은수는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네가 부러웠다. 사모님께 나는 뽑아버려야 할 잡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욕심을 내냐”고 눈물을 흘렸다.

또한 그는 너는 언제든 말을 할 수 있지 않냐. 마음이 커지기 전에 도망쳐야만 하는 나보다 낫지 않냐. 무서웠다. 말하고 나면 마음이 자랄까봐, 다시 주워담을 수 없을 만큼 커져 버릴까봐 말 못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를 들은 백상희는 친구 신은수의 말을 듣고 그제야 그를 이해하며 사람을 사랑하는 게 무슨 죄냐고 말한 게 누구냐. 사람 좋아하는 게 왜 죄냐”고 달랬고, 미안하다. 너에게 말하고 싶었는데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하는 신은수를 껴안으며 네 맘도 모르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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