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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2] 2연승 이끈 신태용 감독 "부족한 점 느꼈던 호주 2연전"
입력 2015-10-12 21:31  | 수정 2015-10-12 22:03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 사진(이천)=정일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이천) 윤진만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45)이 '단점 발견'을 호주와의 2연전 소득으로 여겼다.
12일 저녁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전을 2-1 승리로 마치고, "2경기를 모두 이겨 감독으로서 기분이 상당히 좋다"면서도 "이번 2연전을 통해 우리가 보완할 점, 부족한 점을 느꼈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보완점'에 대해서는 "득점력을 높이게끔 준비를 해야 한다. 골 기회를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나 싶다. 본선 시합에서는 그런 기회가 많이 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파상공세에도 전반을 0-0으로 마친 올림픽팀은 후반 선수를 대거 교체한 끝에 4분 류승우의 헤딩 선제골과 37분 상대 골키퍼 자책골로 앞서갔다. 후반 42분 앤드류 홀에게 실점했으나 2-1 승리를 지켰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에만 11명 전원을 교체했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하면 4-4-2 전술을 완성할 수 있을까 싶어 후반에 선수를 많이 바꿨다"고 말했다.
올림픽팀은 11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중국 4개국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이번에 소집하지 않은 선수가 한 명 있는데, 그 선수도 불러들여 체크하려고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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