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이 제명안 처리 예정 시각 3시간 전, 자진 사퇴했습니다.
제명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자, 차선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장음 :국회의원 심학봉 사직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지난 3개월여 동안 성폭행 혐의로 여론의 지탄을 받았던 무소속 심학봉 의원의 사직안이 표결 21분 만에 통과됐습니다.
애초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를 3시간 앞두고 사직서를 낸 심 의원.
무혐의를 자신하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퇴하겠단 입장이었지만, 수사결과 발표가 늦어지자, 결국 자진 사퇴를 택한 겁니다.
심 의원은 사직안 제출과 함께 동료 여야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제명이란 역사적 사실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혀 제명이 부담스러웠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심 의원 역시, 제명안이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지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으로 보입니다.
헌정 사상 지금까지 제명된 의원은 유신정권을 비판하다 제명된 김영삼 전 대통령, 당시 신민당 총재 1명뿐.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실제 본회의가 예정시각보다 2시간 늦게 열린 점을 고려해도, 심 의원은 5시간 차로 역사에 남을 '불명예 제명'을 피한 셈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이 제명안 처리 예정 시각 3시간 전, 자진 사퇴했습니다.
제명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자, 차선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장음 :국회의원 심학봉 사직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지난 3개월여 동안 성폭행 혐의로 여론의 지탄을 받았던 무소속 심학봉 의원의 사직안이 표결 21분 만에 통과됐습니다.
애초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를 3시간 앞두고 사직서를 낸 심 의원.
무혐의를 자신하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퇴하겠단 입장이었지만, 수사결과 발표가 늦어지자, 결국 자진 사퇴를 택한 겁니다.
심 의원은 사직안 제출과 함께 동료 여야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제명이란 역사적 사실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혀 제명이 부담스러웠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심 의원 역시, 제명안이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지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으로 보입니다.
헌정 사상 지금까지 제명된 의원은 유신정권을 비판하다 제명된 김영삼 전 대통령, 당시 신민당 총재 1명뿐.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실제 본회의가 예정시각보다 2시간 늦게 열린 점을 고려해도, 심 의원은 5시간 차로 역사에 남을 '불명예 제명'을 피한 셈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