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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이방원, 내가 만난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
입력 2015-10-12 18: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유아인이 ‘육룡이 나르샤 속 이방원의 입체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맞서 몸을 일으킨 여섯 용의 짜릿한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이다.
극 속 여섯 용 중 훗날 조선의 철혈군주가 되는 이방원 역을 맡은 유아인은 아역 남다름의 연기에 대해 캐릭터의 감정 기복도 크고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해야 하는 역할인데 너무도 멋지게 소화를 해준 것 같아 좋고 또 한편으로는 부담도 된다. 남다름이 소년 이방원의 기틀을 탄탄히 마련해 준 것 같아 고맙고 기쁘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자신이 그릴 ‘이방원에 대해 지금까지 내가 연기했던 인물 중 가장 입체적이지 않을까 싶다. 선악이 공존하는데 어떤 하나가 두드러지는 것이 아니라 권력 안에서, 나아가서 무엇이 선함인가 악함인가 질문을 던지는 인물이다. 개구쟁이 같지만 군주로서의 기질을 비치기도 한다. 다양한 모습의 이방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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