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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첫 BIFF, 눈앞에 송강호·탕웨이가…그저 신기” (인터뷰)
입력 2015-10-12 17:47 
사진=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손호준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손호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부산영화제에 참석했다. 처음 초청 받고 갔었는데 (개막식에서) 앞엔 송강호 선배님이 사회를 보고 있고, 대각선엔 탕웨이가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비밀(감독 박은경, 이동하)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극 중 비밀을 쥔 의문의 남자 철웅 역을 맡은 손호준은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과 소통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개막식에서 이정재 선배님, 정우성 선배님이 눈앞에 있고, 황정민 선배님은 눈인사를 한 번 해주고 갔다. 이게 너무 재밌었고 신기했다. 그 자리가 아니면 내가 언제 그분들을 만나볼 수 있겠나”라며 한 번 갔다 오니 욕심이 생긴다. 다음엔 송강호 선배님한테 가서 인사라도 꼭 한 번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손호준은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레드카펫을 밟고 그러면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해야 하는데, 긴장할 틈이 없었다. 박성웅 선배님이 앞에 지나가고, 여러 선배님들이 눈앞에 왔다 갔다 하니까 한 분 한 분 눈에 담느라 긴장할 여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거기에 있던 관객 중 한 명이었다. 똑같이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다. 다음에 가게 되면 선배님들에게 당당하게 인사할 수 있을 만큼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 나의 첫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냥 너무 신기했다”며 웃었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 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는 15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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