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기량, 악성 댓글에 가슴 성형까지 고민?
입력 2015-10-12 17: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치어리더 박기량 측이 야구선수 A씨와 관련한 폭로 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가 과거 악성 댓글로 인해 힘들어 했던 일을 고백한 것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있다.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박기량이 출연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은 "지난해 몸짱 모델들과 워터파크 CF 촬영을 하고 혼자 KTX를 타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가는데 인터넷에 '박기량 수영복 몸매'라는 기사가 떴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박기량은 "댓글에 '골반 없네' '가슴 없네' 등 몸매에 대한 악플이 많아 속상해서 펑펑 울었다"면서 "그 사건 이후 두 달간 슬럼프에 빠져서 울면서 실장님한테 정말 진지하게 가슴 수술하고 싶다고까지 얘기했다. 근데 3개월 동안 쉬어야 한다고 해서 그럴 엄두고 안 났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박기량은 "좋게 생각해서 내 몸에는 (가슴이) 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좀 더 크면 좋겠지만 내 몸에 딱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악성 댓글을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은 "박기량, 마음고생 심했을 듯" "박기량, 악플러들 진짜 무슨 생각으로 사냐" "박기량, 오지랖도 넓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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