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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진짜 사나이` 독거미부대行 자진포기…"자격있나 부끄러웠다"
입력 2015-10-12 16: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배우 신소율이 '진짜 사나이'에서 독거미부대 행을 자진포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3'에서는 신소율이 부사관 학교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독거미대대 최종선발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료식을 앞두고 독거미대대 선발을 위해 부사관 학교를 찾아온 면접관들은 독거미대대의 강도 높은 훈련영상을 보여주며 "지원할 용기가 없는 인원은 이 자리에서 그대로 일어나서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소율을 비롯한 다른 후보생들은 선택에 기로에 섰다.
잠깐의 정적 후 신소율은 제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다. 다시 한번 도전의지를 물어보는 소대장의 질문에 신소율은 결심한 듯한 얼굴로 자진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후 개인 인터뷰에서 신소율은 "이렇게 못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이것도 이기지 못하는 내가 독거미대대에 갈 자격이 있나 부끄러웠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누리꾼은 "신소율, 악바리로 다 이겨낼 줄 알았는데 안타깝다" "신소율, 그래도 솔직하게 말하고 떠나는거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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